
'모범택시3' 이제훈, 음문석 응징하며 시즌3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눈에는 눈' 통쾌한 엔딩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8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승부조작 살인사건의 주범 천광진(음문석 분)을 법이 아닌 '사적 복수'로 단죄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시즌3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또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모범택시'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천광진의 악행이 낱낱이 드러났다. 배구 선수들을 조종해 승부조작을 사주하고, 이를 눈치챈 박민호(이도한 분)를 살해한 뒤 암매장하는 패륜까지 저질렀음이 밝혀졌다. 심지어 피해자의 아버지 박동수(김기천 분)에게 교통사고를 위장해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실까지 드러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도기는 천광진의 잔혹한 본색에 맞서 통쾌한 복수를 펼쳤다. 자신을 '플레이어'로 삼아 파이트 베팅을 열고 인질로 삼으려는 천광진의 계략을 간파한 김도기는 결국 천광진과 독대하게 됐다. 곤죽이 된 천광진이 오히려 김도기를 돈으로 매수하려 하자, 김도기는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고스란히 되갚아주며 철저한 응징을 가했다. 마지막까지 인간성을 상실한 채 발악하는 천광진에게 김도기는 "세상에 네놈을 진심으로 기억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지"라고 일갈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모범택시3'는 이날 15년 전 '모범택시'의 시작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이었던 박민호 살인사건을 종결 지으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했다. 이제훈의 맨몸 액션과 시원한 사적 복수는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엔딩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제훈 액션 미쳤다', '음문석 소름 돋는 연기', '모범택시 시즌4도 제발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특히 이제훈의 시원한 복수 엔딩에 많은 시청자들이 통쾌함을 느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