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태, ‘인.사.모’ 면접 1위! ‘놀면 뭐하니?’ 토요일 예능 1위 행진 이어가
배우 허성태가 과거 대기업 출신 경력을 십분 발휘하며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의 압박 면접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 멤버들이 임기응변 능력을 시험받는 면접 미션과 팬미팅을 위한 역조공 선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멤버들의 재치와 예측불허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상승,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4.8%까지 치솟았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전국 시청률 3% 후반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전 프로젝트 '80's 서울가요제' 때 최고 6.6%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고정 멤버였던 이이경의 하차 이후 시청률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인.사.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허경환은 새로운 고정 멤버로 거론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정준하는 '인.사.모' 멤버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허성태를 비롯한 다른 '인.사.모' 멤버들 역시 예능감을 뽐내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면접 상황에 놓인 '인.사.모'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투컷은 에픽하이 팀 내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하하는 순발력을 발휘해 면접관들을 오히려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장황한 답변으로 '장황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허성태는 L사, D사 기업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세일즈하라'는 질문에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과 함께 실제 러시아 마케팅 경험을 어필하며 면접관들을 사로잡았다. 김광규는 특공무술 교관 출신임을 강조했지만, 다소 어설픈 시범과 기침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최홍만은 이름 외에 소개를 거부하며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차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한 정준하는 면접장에서 혼나는 모습을 연출하며 폭소탄을 터뜨렸고, 풍선쇼 질문에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동료 멤버들을 향한 폭로(?)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김장김치 100포기를 담그며 정성을 표했다. 이들은 김장을 하면서 부를 크리스마스 캐럴 후보곡으로 엑소의 '첫 눈',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등을 언급했으며, 정준하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자연스럽게 메인 보컬로 급부상했다. 유재석은 혹시 모를 김치 남는 것을 걱정하며 팬미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멤버들은 개인 무대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최홍만은 썸녀를 위한 노래를 불렀고, 김광규에게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 추천되었다. 유재석은 허성태에게 GD 무대를 제안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하는 채리나와의 컬래버레이션 아이디어도 내놓으며 앞으로 펼쳐질 멤버들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팬미팅을 앞두고 개인 무대 연습에 한창인 '인.사.모'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허성태 씨 대기업 경력 진짜 대단하네요!", "인.사.모 멤버들 합 진짜 좋아 보여요", "김장김치 역조공 아이디어 최고! 팬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멤버들의 활약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