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투컷, BTS 뷔 라이벌 언급했다 '해외 팬 DM 테러' 일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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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투컷, BTS 뷔 라이벌 언급했다 '해외 팬 DM 테러' 일화 공개

Yerin Han · 2025년 12월 14일 00:08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투컷이 라이벌로 BTS 뷔를 꼽았다가 겪었던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투컷은 '인기 스타가 되고 싶은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로 면접을 보던 중, 예상치 못한 질문에 '제 라이벌은 BTS 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투컷은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라이벌을 자신보다 큰 사람,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뷔를 언급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누가 봐도 농담이었는데, 이걸 해외 팬 한 분이 DM으로 오해하고 욕설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FXXX YOU'라는 욕설과 함께 '뷔가 당신보다 훨씬 잘생겼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맞는 말이지만 기분이 나쁘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투컷은 BTS 멤버 이름을 모두 기억하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진, 제이홉, 슈가, RM, 정국, 뷔를 나열하다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멤버 전원의 이름을 다시 말하며 '땡큐 아미'라고 팬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망했다. 소주나 한잔 하자. 2주 동안 BTS 생각밖에 안 날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투컷은 팀 활동에 대해 "저 나름대로 팀에서 분명한 역할이 있고 3분의 1은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투컷 형님 ㅋㅋㅋ 뷔한테 DM 보낸 팬 잡혀가야겠네", "뷔랑 투컷이라니, 역시 예능감 최고", "그래도 BTS 멤버 이름 다 외우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재치와 솔직함에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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