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X김세정, 진구 약점 파고들었다! '이강 달 흐른다' 충격 전개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이 진구의 숨겨진 약점을 파헤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2회에서는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끔찍한 복수 계획과 그동안 숨겨져 왔던 비밀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한철은 자신이 세자빈 강연월(김세정 분)임을 숨기고 부보상 박달이로 살아온 김세정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그는 김세정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 스스로의 정체를 밝히도록 강요했고, 결국 김세정은 왕 이희(김남희 분)에게 사형 선고를 받고 만다.

이 소식이 궁궐 전체에 퍼지면서 이강(강태오 분) 역시 동궁에 유폐되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강은 왕 이희에게 김한철이 사병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고, 왕은 이강과 김세정이 궁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과 그의 연인 김우희(홍수주 분) 또한 이강과 김세정을 돕기 위해 나선다. 김우희는 옥에 갇힌 김세정과 옷을 바꿔 입고 탈출시키고, 김한철은 혼란에 빠져 김세정을 쫓는다.

김한철이 김세정을 필사적으로 잡으려 했던 이유는 그녀가 자신의 측근인 무명단의 비밀을 알아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연월 시절 우연히 마주친 흰 소복의 여인이 김한철과 관련 있다고 추측한 김세정은 이강과 함께 감악산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팔도에 김한철의 수하들이 깔린 상황. 이강과 김세정은 각자의 몸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김세정의 몸으로 궁궐에 돌아온 이강의 영혼은 무명단의 위치를 알리고, 이강의 몸으로 감악산에 도착한 김세정은 김한철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한철이 왕실을 무너뜨리려 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그는 대왕대비의 모략으로 폐위된 장정왕후를 사랑했으며, 그녀를 위해 복수를 계획했던 것이다. 충격적이게도 김한철은 사사된 것으로 알려진 장정왕후를 감악산 산채에 숨겨두고 있었다.

어머니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운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장정왕후를 만나 충격을 받는다. 과연 다섯 인물은 서로의 연인을 지키고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12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강과 이운이 산채로 향하는 장면은 최고 6%까지 치솟았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3회는 오는 19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드라마가 최고조로 치닫으면서 시청자들은 "진구 캐릭터 진짜 무섭다", "강태오 김세정 조합 응원합니다!", "다음 주가 너무 기다려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전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