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횡령 혐의 항소심 선고 임박... 1심 무죄 형수 이OO, 검찰 '징역 3년' 구형
Sungmin Jung · 2025년 12월 14일 00:28
방송인 박수홍 씨의 친형 박 모 씨와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횡령 혐의 항소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진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 씨와 이 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두 사람은 2011년부터 10년간 박수홍 씨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회사 자금과 개인 자금을 포함해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박 씨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되었으나, 개인 재산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단되었다. 형수 이 씨는 회사 운영 가담 정황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과 피고인 측 모두 항소한 상태다.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박 씨에게 징역 7년,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며 “피고인들이 장기간에 걸쳐 다량의 돈을 횡령하고도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피해자인 박수홍을 탓하는 등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억울함과 가족의 고통을 호소하며 선처를 구했고, 이 씨는 별도로 박수홍 씨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항소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수홍 씨 팬들은 "친형 부부의 죗값을 제대로 치르길 바란다", "진실이 밝혀져서 박수홍 씨가 하루빨리 마음의 안정을 찾기를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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