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 '모범택시3' 빌런 천광진으로 압도적 존재감… "새로운 얼굴 보여줬다"

배우 음문석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악역 '천광진'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15년 전 사건의 진실과 천광진의 잔혹한 악행이 그려졌습니다. 천광진은 과거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인물들을 압박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박민호의 유해를 암매장하는 것도 모자라 그의 아버지 박동수마저 사고로 위장해 처리하려 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천광진은 더욱 폭주했습니다. 사건의 진실을 아는 임동현과 조성욱을 제거하고, 시신 탈취는 물론 박동수가 있는 요양원까지 찾아내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특히, 그는 사건을 즐기듯 웃는 모습으로 서늘한 광기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또한, 김도기(이제훈 분)와 박민호 유해를 두고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 천광진은 김도기의 싸움에 베팅금이 오르자 흥분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격렬한 격투 장면은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했습니다.

음문석은 능글맞은 미소 뒤에 잔혹함을 숨긴 천광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특유의 무심한 표정과 살의에 찬 눈빛, 섬뜩한 웃음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죽이게 만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빌런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음문석의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음문석 연기 미쳤다', '진짜 악당이 나타난 느낌', '다음엔 어떤 빌런이 나올지 기대된다' 등 그의 연기력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