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2주차 역주행! '윗집 사람들', 20만 석 돌파하며 코믹 흥행 순항
영화 '윗집 사람들'이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개봉 첫 주보다 오히려 관객 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4일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에 따르면, '윗집 사람들'은 2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개봉 2주차 금요일과 토요일의 관객 수가 개봉 첫 주말보다 상승하는 '개싸라기' 흥행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개봉 2주차 주말 관객 수는 개봉 첫 주말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할리우드 경쟁작 '주토피아 2'와 비등한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봉 첫 주 약 20만 석으로 시작한 '윗집 사람들'은 관객 수와 좌석 점유율 모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는 '핸섬 가이즈', '달짝지근해: 7510' 등 이전 코미디 영화들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던 패턴과 유사합니다.
이러한 흥행 역주행의 배경으로는 영화의 유쾌한 입소문이 꼽힙니다. 하정우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불쾌한 상황을 유쾌하게 비트는 재치 있는 대사, 그리고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네 배우의 농축된 연기 호흡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발생하는 색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입니다.
네티즌들은 '진짜 윗집 사는 줄ㅋㅋㅋ 층간소음 공감된다', '하배우 연출력 대박! 배우들 케미도 미쳤어요', '웃다가 눈물 뺐어요. 오랜만에 빵 터지는 코미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