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애착 에코백부터 칸 영화제 리본까지…‘가방 속 진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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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애착 에코백부터 칸 영화제 리본까지…‘가방 속 진심’ 공개

Jisoo Park · 2025년 12월 14일 07:06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애착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며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남규리는 지난 14일 공개된 영상에서 2만 5천 원짜리 에코백을 ‘최애템’으로 소개했다. 이 가방은 지난 4월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동요괴담’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을 당시 스태프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그는 “다음번에는 꼭 수상을 하러 오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메고 다닌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가방에 매달린 리본 역시 칸 영화제 방문 당시 지인이 건넨 꽃다발에서 얻은 것으로, “제 생에 처음 가본 영화제였기 때문에 그때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항상 묶고 다닌다”고 설명하며 당시의 감회를 전했다.

또한 남규리는 ‘동요괴담’의 ‘즐거운 나의 집’ 편에서 맡았던 캐릭터 설정에 맞춰 직접 구매한 빨간 립스틱을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너무 비싸서 버릴 수 없고 너무 진해서 매일 바를 수도 없지만, 작품에서 잘 사용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어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연기 경력에서 쌓은 자신만의 대본 활용법도 공개했다. 남규리는 “예전에는 메모한 대본을 들고 갔지만, 그러다 보니 연습한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더라”며 “현장은 늘 예측하기 어렵고, 상대 배우의 예상치 못한 연기를 마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촬영장에는 아무것도 적지 않은 깨끗한 대본을 가져가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설명하며, 겉보기와는 다른 깊은 준비 과정이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남규리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6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지 드라마 ‘인간시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방 속 물건 하나하나에 진심이 느껴진다", "남규리 배우님의 겸손함과 노력이 보인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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