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팬미팅 당일 돌연 불참 통보 후 중국행… 5인 체제 팬미팅 진행

그룹 엑소(EXO) 멤버 레이가 팬미팅 당일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하고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긴급 공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레이는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EXO FANMEETING ’EXO‘verse’(엑소버스)‘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급히 출국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팬미팅은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5명의 멤버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이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최종 라인업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레이까지 불참하면서, 엑소는 결국 5인 체제로 팬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레이는 전날인 13일 리허설에도 참여하며 공연 준비에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갑작스러운 불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불가피한 사정'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출국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번 팬미팅은 1년 8개월 만에 열리는 엑소의 단독 행사이며, 2026년 발매 예정인 정규 8집의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았습니다. 하지만 당일 전해진 레이의 불참 소식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과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엑소 팬들은 갑작스러운 레이의 불참 소식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결국 5명만 보는 거냐"라며 아쉬움과 걱정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