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속 침묵…팬들 "입장 표명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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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속 침묵…팬들 "입장 표명 기다린다"

Minji Kim · 2025년 12월 14일 12:36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코미디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북미 투어 '키랜드 인 USA'를 진행 중인 키는 현지 공연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주사이모'와의 친분을 둘러싼 키의 해명을 기다리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혐의와 관련하여 언급된 인물이다. 최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불법 의료 행위 등으로 고발당한 사건에서 A씨가 불법 의료 행위 관계자로 지목됐다.

A씨는 스스로를 내몽고 포강의과대학 출신이라 소개했지만, 의료 단체들은 A씨가 한국에서 정식 의사 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으며 해당 대학 역시 실체가 없는 '유령의대'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가 무면허 시술을 해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A씨는 과거 SNS를 통해 여러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했으며, 샤이니 키의 집안 내부 사진을 올리거나 그의 반려견들과 오랜 인연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A씨의 팔로우를 단순한 일방적인 관심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가수 정재형 역시 과거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주사이모' 루머에 휩싸이자 소속사를 통해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키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침묵을 지키는 것에 대해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평소 예능에서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키가 이번 논란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부 팬들은 키의 북미 투어 일정과 해외 공연 기획사와의 계약 관계 등을 고려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 표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추측하며 그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측은 키의 새로운 에피소드 예고편을 공개하며 방송 출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키와 소속사의 공식 발표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키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하나', '투어 중인데 입장 발표하면 더 시끄러워질 테니 기다리는 거겠지', 'SM 답답하네, 빨리 입장 발표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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