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늠름한 삭발 공개하며 오늘(15일) 카투사 현역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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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늠름한 삭발 공개하며 오늘(15일) 카투사 현역 입대

Eunji Choi · 2025년 12월 14일 23:42

배우 여진구가 12월 15일, 카투사(미 육군 제2사단 군악대)에 입대하며 팬들과 잠시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입대를 앞둔 여진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늠름한 삭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미리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잘려진 머리카락을 새긴 케이크와 함께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공식 입장을 통해 “여진구가 카투사로 선발되어 12월 15일 월요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복무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입대 당일에는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지 않으며,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진구는 입대 전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그는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작이 다가온다”며, “돌이켜보면 배우로서 걸어온 모든 순간, 그 길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나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크나큰 위로와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여진구의 입대 소식에 팬들은 "씩씩하게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와요!", "보고 싶을 거예요. 건강히 다녀오세요.", "하루빨리 제대하는 날만 기다릴게요."라며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삭발 사진에 "짧은 머리도 잘생겼다", "늠름하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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