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프로보노' 4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견인…짜릿한 변론으로 안방극장 사로잡아

Article Image

정경호, '프로보노' 4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견인…짜릿한 변론으로 안방극장 사로잡아

Doyoon Jang · 2025년 12월 15일 00:11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배우 정경호가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4회에서는 정경호가 맡은 강다윗 변호사가 김강훈(이천무 분)을 위해 국가와 재벌 회장을 상대로 날 선 변론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8.1%, 최고 9.4%, 전국 가구 평균 8%,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 플랫폼 기준 동시간대 1위이자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1심에서 패소했던 강다윗은 항소심에서 싸움의 무대를 넓혔다. 그는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는 헌법 조항에 반발하며 김강훈을 대신해 대한민국을 고소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웅산종합병원 최웅산 회장(유재명 분)까지 책임 당사자로 끌어들였다.

또한 현장 검증을 통해 김강훈의 일상을 체험하게 하며 사안의 절박함을 재판부에 각인시켰다. 상대 변호사 우명훈(최대훈 분)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강다윗은 최웅산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그의 신념과 웅산그룹의 기조를 짚어가며 최 회장으로 하여금 정소민(정샛별 분)의 출산과의 연관성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김강훈이 직접 “저는 어떤 노력을 해야 다른 아이들처럼 살 수 있나요?”라고 질문하자, 최웅산 회장은 재판 연기를 요청하고 소송 취하를 제안하며 김강훈의 어머니를 입양하고 특수학교 설립을 약속하는 따뜻한 결말로 이어졌다.

하지만 훈훈한 엔딩도 잠시, 강다윗에게 뇌물 수수 의혹을 알리는 의문의 문자가 도착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경호 연기 진짜 미쳤다”, “강다윗 변호사님 덕분에 눈물 펑펑 쏟았어요”, “다음 이야기가 너무 기대돼요!”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변론 장면에서 보여준 정경호의 열연에 감탄하는 반응이 많았다.

#Jung Kyung-ho #Pro-Bono #Kim Kang-hoon #Choi Woong-san #Woo Myung-hoon #Jeong So-min #Park Gi-pp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