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네 번째 빌런 장나라, '마녀' 같은 섬뜩한 스페셜 포스터 공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네 번째 빌런으로 배우 장나라의 출격을 알렸다.

'모범택시3' 측은 15일,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에 이어 네 번째 빌런 '강주리' 역을 맡은 장나라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세 번째 빌런으로 등장했던 음문석은 '천광진' 역을 맡아 불법 도박, 승부 조작, 살인 등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을 소름 끼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모범택시3' 8화는 최고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장나라는 걸그룹 출신 연예 기획사 대표 '강주리'로 변신했다.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 뒤에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숨긴 인물로, 장나라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악역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포스터 속 장나라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섬뜩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날카로운 눈빛과 교활함이 엿보이는 입꼬리는 마치 '마녀'를 연상시키며, 그녀가 펼칠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택시 히어로 이제훈(김도기 역)과 어떤 대립각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모범택시3' 제작진은 “다가오는 9, 10화는 K팝 성공 뒤에 가려진 착취와 갑질, 비리를 정조준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장나라 배우가 기존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악녀로 재탄생하는 모습이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9화는 오는 19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나라의 첫 악역 연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장나라 배우님 이렇게 무서운 연기 처음 봐요!", "모범택시3 진짜 빌런 맛집이네, 장나라까지 나오다니 기대된다", "이제훈 배우랑 장나라 배우 연기 대결 보고 싶어요" 등 다양한 기대평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