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 : 트랙’ 첫 방송, 이동휘X방효린 ‘양파수프’와 옹성우X한지현 ‘줄이어폰’, 시청자 사로잡은 힐링 로맨스
2025년 KBS 2TV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이 두 편의 드라마, ‘퇴근 후 양파수프’와 ‘첫사랑은 줄이어폰’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퇴근 후 양파수프’(연출 이영서, 극본 이선화)는 현실에 지친 박무안(이동휘 분)과 그의 단골 식당 요리사 한다정(방효린 분)의 쿡방 로맨스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퇴근 후 유일한 위로였던 양파수프가 사라지자 무안은 다정을 찾아가고, 함께 새벽 시장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스며든다. 다정은 무안에게 ‘기다림’의 의미를 담아 양파수프를 만들었고, 무안은 자신을 기다려준 다정의 진심에 비로소 혼자가 아님을 느끼며 위로받는다. 두 사람은 음식을 나누며 함께하는 미래를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어진 ‘첫사랑은 줄이어폰’(연출 정광수, 극본 정효)은 2010년, 성적 압박 속에 자신을 억누르던 한영서(한지현 분)와 기현하(옹성우 분)의 풋풋했던 첫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현하가 건넨 MP3와 줄이어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접하며 잠시나마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났던 영서는, 현하와의 음악 공유를 통해 자신의 내면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비록 현실의 벽 앞에 꿈을 접고 유학을 떠나는 현하를 보내며 첫사랑은 아쉽게 마무리되었지만, 15년 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가 인생의 든든한 조력자였음을 깨닫고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두 편 모두 연출, 연기, 케미가 훌륭하다”, “단막극의 매력을 ‘러브 : 트랙’으로 알게 되었다”, “이동휘와 방효린의 조합, 옹성우와 한지현의 케미가 인상 깊었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러브 : 트랙’은 오는 17일 ‘러브호텔’과 ‘늑대가 사라진 밤에’ 두 편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역시 단막극은 KBS지! 믿고 본다', '이동휘 연기력 미쳤다 ㅠㅠ', '옹성우 설레는 첫사랑 연기 또 보고 싶어요' 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