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짜 4’ 베일 벗었다…변요한·노재원·미요시 아야카 합류, 2026년 개봉 확정
영화 ‘타짜’ 시리즈가 네 번째 이야기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로 돌아온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 측은 15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영화의 윤곽을 드러냈다. 현재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전체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포커 비즈니스로 성공을 거머쥐려 했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벌어지는 범죄 영화다. 이는 화투, 포커 등 도박 소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수많은 명장면, 명대사를 탄생시킨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피날레다.
이번 작품은 포커 비즈니스를 소재로 삼아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글로벌한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대표 이미지는 포커 카드 위에 벨제붑을 상징하는 파리와 피 묻은 지문이 조합되어 있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인다.
변요한은 타고난 꾼 장태영 역을 맡아, 포커 비즈니스 사업을 시작했다가 절친에게 배신당하고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을 그려낸다. 노재원은 포커 천재 플레이어지만 장태영에게 늘 밀리는 박태영 역을 맡아, 사업에 대한 집착을 키워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여기에 김혜수, 신세경을 잇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야쿠자 조직과 연관된 기업의 본부장 가네코 역으로 합류하여 ‘타짜’ 세계관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국가부도의 날’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네티즌들은 ‘타짜’ 시리즈의 귀환에 환호하고 있다. “역시 ‘타짜’는 배신이지!”, “변요한 배우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등 댓글을 남기며 새로운 ‘타짜’의 탄생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