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츄, 첫눈처럼 설렘 가득한 'TINY-CON' 성료... 팬심 녹인 겨울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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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츄, 첫눈처럼 설렘 가득한 'TINY-CON' 성료... 팬심 녹인 겨울 감성

Sungmin Jung · 2025년 12월 15일 05:40

가수 츄(CHUU)가 겨울밤을 촉촉이 적시는 첫눈 같은 감성으로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12월 13일과 14일, 서울 용산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CHUU 2ND TINY-CON - 첫 눈이 오면 그때 거기서 만나'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타이니콘으로, '작고 소중한 공간'이라는 '타이니(TINY)' 콘셉트를 확장해 공식 팬클럽 '꼬띠'와의 깊은 교감을 중심으로 기획된 소극장 공연이다.

공연 시작 전, 무대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듯 포근한 겨울 감성으로 꾸며졌다. 첫눈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멘트와 함께 관객들은 츄의 아늑한 집에 초대된 듯한 분위기를 즐겼다. 이내 객석이 암전되자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츄는 미니 2집 'Daydreamer'를 오프닝 곡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첫 무대를 마친 츄는 "여기가 바로 저의 집"이라며 "이전 타이니콘 'My Palace'가 저만의 궁전이었다면, 이번에는 포근한 집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어 여러분을 초대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진 무대에서 츄는 'Underwater', 'Lucid Dream', 'My Palace' 등 발표곡들을 깊이 있는 감성으로 소화했으며, 특히 NCT 도영의 '새봄의 노래', 권진아의 '위로'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아일릿의 'Magnetic',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커버 무대로 파격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별 코너에서는 DJ로 변신한 츄가 팬들의 '첫눈'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며 소통했다. 팬들만을 위한 작은 라디오 스튜디오처럼 꾸며진 공간은 소극장 공연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Back in town', 'Kiss a kitty'의 새로운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으며, 'Strawberry Rush', 'Heart Attack' 등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내년 첫 정규 앨범에 수록될 신곡 '첫눈이 오면 그때 거기서 만나'의 깜짝 공개였다. 츄의 맑은 음색과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겨울밤의 설렘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치며 츄는 "첫눈이 올 때마다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며 팬클럽 '꼬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꼬띠가 제 곁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큰 용기를 얻는다.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엔딩곡 'Je t'aime'를 부르며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한편, 츄는 내년 1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츄! 라이브 실력 미쳤다', '콘서트 너무 좋았어 ㅠㅠ 꼬띠들 다들 울고 갔대', '컴백 앞두고 선물 같은 무대 고마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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