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한준우, 설리번役으로 존재감 폭발…‘냉혹한 빌런’ 변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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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한준우, 설리번役으로 존재감 폭발…‘냉혹한 빌런’ 변신 화제

Minji Kim · 2025년 12월 15일 05:43

배우 한준우가 지니TV X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UDT’ 8화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기윤시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가 설리번(한준우 분)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주인공 최강(윤계상 분)과 마주한 장면에서 설리번은 차분한 어조로 딸 샬롯을 언급하며 그가 도연에게 접근한 이유를 드러냈다. “샬롯도 토끼를 참 좋아했다”는 그의 말은 샬롯의 죽음이 설리번의 복수심을 자극한 결정적 계기였음을 암시했다.

이어 최강이 “이게 다 샬롯 때문이냐”고 묻자, 설리번은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겠냐”고 되물으며 깊은 상처와 복잡한 내면을 드러냈다. 이후 “다시 끼어들면 경고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도연이 아빠”라고 최강의 약점을 정확히 파고드는 그의 모습은 설리번의 냉혹한 본색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설리번은 딸 샬롯의 죽음에 연관된 나은재에게 전화를 걸어 “그다음은 당신 차례”라고 경고하며 짧지만 강렬한 공포를 선사했다. 방송 말미 창리교회 폭발 장면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준우는 절제된 감정선 속에서 분노와 광기를 섬세하게 녹여내며, 딸을 잃은 아버지의 비극과 냉혹한 복수심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대행사’, ‘엄마친구아들’, ‘파친코 시즌2’ 등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 내공은 ‘UDT’에서도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단 2회만을 남겨둔 ‘UDT’에서 설리번의 서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UDT’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 지니 TV, ENA에서 동시 공개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설리번 캐릭터 진짜 소름 돋는다”, “한준우 배우 연기 미쳤다… 다음엔 꼭 선한 역할으로 다시 나와주세요”, “딸 잃은 아버지의 복수, 너무 안타깝고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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