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나영석의 몽글몽글' 출연..27년차 '국민그룹'의 빛나는 팀워크와 진솔한 입담
그룹 god(지오디)가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몽글몽글'에 완전체로 출연해 변함없는 팀워크와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god의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팀의 역사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추억 여행으로 꾸며졌다. god는 팀의 시작을 알린 히트곡 '어머님께'를 상징하는 짜장면을 주문하며 남다른 의미를 되새겼다. 나영석 PD는 god를 '최소 20년 이상 이 일을 해야 꺼낼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선배'라고 칭하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최근 연말 완전체 콘서트 '2025 god CONCERT ‘ICONIC BOX’’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god는 이번 방송에서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호영과 김태우는 공연 연출에 직접 참여하며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계상은 배우 활동 병행으로 인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무대에서 열정을 쏟기 위해 프롬프터용 안경까지 맞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god 멤버들은 데뷔 초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거나, 서로의 별명을 부르며 27년차 그룹다운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김태우는 첫 정산금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회상했으며, 멤버들은 김태우를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 꼽으면서도 그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김태우는 형들이 자신의 인격을 만들어줬다며 god의 팀워크 비결을 '형제애'에서 찾았다.
방송 말미에는 '이구동성 게임'을 통해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god는 최근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20일과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27년 서사와 감동의 무대가 부산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연말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god 멤버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에 네티즌들은 '역시 god는 god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정 보기 좋다', '콘서트 가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데뷔 초 에피소드와 멤버들 간의 티키타카에 팬들은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