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속 북미 투어 근황 공개...소속사 SM 침묵에 팬들 답답함 호소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주사이모' 관련 논란 속에서도 활발한 북미 투어 활동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샤이니 공식 SNS 계정에는 북미 투어 중인 키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과 공연 후 팬, 스태프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키의 솔로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의상과 퍼포먼스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연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팬들 역시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로 키의 북미 투어 현장을 짐작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팬들은 '주사이모'를 둘러싼 의혹으로 인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주사이모'는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로, 실체가 불분명한 의학 출신과 의료 면허 미확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주사이모'가 과거 키와 오랜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사진과 영상들이 확산되며 팬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키의 집을 방문해 반려견과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 앨범 발매 축하 메시지, 고가 명품 목걸이 선물, 심지어 딸의 돌잔치 참석 사진까지 공개되며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샤이니 키 본인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해 온 키의 이러한 행보는 팬들의 답답함과 걱정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팬들은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키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입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하루빨리 오해를 풀고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명이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소속사가 왜 가만히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키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게 낫지 않을까' 등 답답함과 우려를 표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