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운영자 상대 억대 소송…“명예 훼손·영업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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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운영자 상대 억대 소송…“명예 훼손·영업 손실”

Eunji Choi · 2025년 12월 15일 06:46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뉴진스 팬덤 계정 '팀버니즈' 운영자를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에 팀버니즈 운영자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운영자가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감독 의무가 있는 부모까지 피고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프랩 측은 팀버니즈 운영자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작성해 아티스트와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한 영업 손실에 대해서도 배상 책임을 물었다.

팀버니즈는 지난해 9월 활동을 시작했으며, 뉴진스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관련 소송에서 최근 법원은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복제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팀버니즈 운영자는 경찰 수사 결과 미성년자 A씨 1인으로 밝혀졌으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소년보호 재판을 받고 사건이 종결된 바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결국 미성년자 혼자였다니 황당하다", "소속사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법적 공방이 더 길어질까 걱정된다", "아티스트들만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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