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소속사, 사생활 침해 팬들에 '강력 경고'
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부 팬들의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 및 비공개 이동 과정에서 일부 팬분들에 의한 동선 침범, 과도한 접근과 촬영, 반복적인 대화 및 통화 시도 등이 확인됐다”며 장문의 공지를 게시했다.
소속사는 이러한 행위가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잦은 이동과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멤버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 휴가 중 이동, 본가 방문, 개인 일정 등 공식 스케줄이 아닌 상황에서의 무단 촬영, 근접 촬영, 이동을 따라오는 행위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함께 이동하는 가족, 지인, 친구 등 일반인에 대한 촬영 및 노출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지속적인 말 걸기, 전화 연결 시도, 번호 문의, 과도한 사인 요구, 편지 및 선물 강제 전달 시도 등도 아티스트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언급하며, 아티스트가 직접 자제를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이동을 막거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하며,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거나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과 휴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팬들의 성숙한 배려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해당 공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생활 좀 존중해주자",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이번 일로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티스트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