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026년 20주년 컴백 예고! 지드래곤 '코첼라' 출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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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2026년 20주년 컴백 예고! 지드래곤 '코첼라' 출격 시사

Hyunwoo Lee · 2025년 12월 15일 08:13

그룹 빅뱅이 2026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신의 앙코르 콘서트 '위버멘쉬(Übermensch)'에서 "내년에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한다"며 "스무 살 때 빅뱅의 성인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드래곤은 "내년 4월부터 미국에서 워밍업을 시작한다"고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참가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빅뱅은 2020년에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된 바 있어, 6년 만에 '코첼라' 무대에 설 기회를 잡게 된 것입니다.

이번 20주년 컴백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을 중심으로 3인 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드래곤의 이번 콘서트에는 태양과 대성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빅뱅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컴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전 멤버 탑의 합류 여부는 가요계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탑이 빅뱅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그의 복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탑은 지난 2023년 팀을 공식적으로 탈퇴했으며, 당시 팬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팬덤 내 반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멤버 간 갈등설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결국 빅뱅 멤버들의 의지에 달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탑의 음악적 색깔은 분명했지만, 멤버들이 탑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탑 본인이 빅뱅으로 복귀를 원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탑이 배우로 활동을 재개하며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한 전례가 있어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과거 대마초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탑이 20주년이라는 경사스러운 컴백에 동행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팬들은 "드디어 빅뱅 완전체를 볼 수 있는 건가요?", "탑 복귀는 좀…", "20주년 콘서트 제발 열어주세요!" 등 기대와 우려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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