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원지안 '위탁 보호자' 자처…'경도 기다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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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원지안 '위탁 보호자' 자처…'경도 기다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Hyunwoo Lee · 2025년 12월 15일 08:36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이 옛 연인 원지안을 위한 든든한 보호자로 나섰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4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 분)가 서지우(원지안 분)의 곁을 지키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힘입어 4회 시청률은 전국 3.9%, 수도권 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정신을 차린 서지우는 이경도에게 미안함과 답답함을 느꼈지만, 이경도는 술병을 버리며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쏟아냈다. 과거 동아리 멤버들과 어머니의 도움으로 삶을 극복했던 것처럼, 이경도는 서지우가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로 결심한다. 비록 사랑이 아닌 인류애라고 말했지만, 그의 진심은 서지우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이경도의 결정에 걱정을 표했다. 박세영(이주영 분)과 차우식(강기둥 분), 이정민(조민국 분)은 시카고 해외연수라는 좋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서지우 때문에 갈등하는 이경도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특히 이정민은 "너 서지우랑 그만 엮여야 돼"라며 그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조언을 했다.

한편, 서지우는 자신을 찾아오는 이경도에게 마음이 흔들리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렸고, 결국 영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전했다. 그러나 그 순간, 서지우의 전남편 조진언(오동민 분)이 예고 없이 찾아와 재결합을 요구하며 당혹감을 안겼다.

이때 이경도가 나타나 "플러팅 중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라는 뜻밖의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며 조진언에 맞서는 방패처럼 서지우의 곁을 지켰다. 이경도의 행동에 숨겨진 진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경도와 서지우의 첫 이별 순간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했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표현 방식의 차이로 오해가 쌓여 헤어졌던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서준 진짜 멋있다", "원지안 안쓰러운데 너무 매력적", "둘의 과거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다음 회차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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