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징어 게임' 이후 글로벌 인기 실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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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오징어 게임' 이후 글로벌 인기 실감 “신기하다”

Jisoo Park · 2025년 12월 15일 09:39

배우 이병헌이 최근 눈부신 해외 활동에 대한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병헌은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이병헌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 속에서 깊이 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느끼는 경외감부터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긴장감, 그럼에도 이를 극복해낼 듯한 강인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연이은 해외 작품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 이후 1~2년, 중간에 참여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그리고 지금의 '어쩔수가없다'까지 전 세계가 현상이라 부를 만큼 관심과 성원을 보내는 게 저도 신기하다"며, "한국 콘텐츠가 오랜 시간에 걸쳐 전 세계인에게 조금씩 사랑을 받아오다가 스트리밍 서비스가 생기면서 한국어 콘텐츠도 할리우드 작품과 동등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배우로서 성취를 이루며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인간의 감정을 새롭게 발견하는 작업, 여기서 더 새로울 수 있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 크다. 배우 인생이 끝났을 때 남는 건 상이 아니라 작품이니까요. 아직 보여주지 않은, 더 깊고 묘한 인간 감정이 더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갈망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을 많이 찍고 싶다는 욕심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의 인터뷰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 “해외에서도 통하는 연기력, 자랑스럽다”, “앞으로 나올 작품들도 기대된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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