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김민기, '홍어묵' 근황 공개 “자영업,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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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김민기, '홍어묵' 근황 공개 “자영업,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Hyunwoo Lee · 2025년 12월 16일 00:51

개그맨 부부 홍윤화와 김민기가 운영 중인 사업에 대한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홍윤화는 최근 시작한 사업에 대해 “자영업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고 도전했다”며, 남편 김민기가 좋아하는 주류와 자신이 좋아하는 어묵을 결합한 ‘어묵바’를 망원동에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픈해 4~5개월 차에 접어든 이들 부부는 “막상 해보니 정말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홍윤화는 “손님들이 저희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가게에 오셔서 케이크, 빵, 피자뿐만 아니라 제철 과일, 지역 특산물까지 선물해주신다. 그걸 또 함께 먹다 보니 살 빼기가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민기 역시 “배달 기사님이 윤화 씨가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며 피자를 시켜주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도 감사하게 찾아와 주신다. 캐나다에 계신 교민 분들이 한국 오자마자 첫 번째로 저희 가게를 찾았다고 했을 때 정말 감동했다”며 ‘핫플레이스’가 된 가게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주방과 홀을 번갈아 맡고 있다는 부부는 “제가 제 음식을 참는 게 제일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민기는 “저희가 가게 운영하며 저희를 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상주해있을 때만 오픈하기로 정했다”고 밝혔고, 이에 이광기는 “나도 예전에 자영업을 해봤는데 철저한 사전 조사 없이 하면 정말 어렵다”고 경험을 나눴다.

홍윤화는 “음식이 맛있고 사람이 많이 오는 곳 위주로 사전 조사를 했는데, 공사 비용, 전기 배선, 주방 설비 등 미리 알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사업 초보로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민기는 “첫날 정전이 됐을 때 손님들이 이벤트인 줄 알고 환호했다. 우리는 식은땀을 흘렸는데 말이다”라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광기가 전기 용량 부족 문제를 언급하자 홍윤화는 “이런 기본적인 부분까지 알아야 한다는 걸 몰랐다. 음식점은 음식과 위생, 좋은 재료만 알면 되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홍자매님들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그래도 두 분이 함께해서 보기 좋아요!", "인테리어 너무 예뻐요! 꼭 가보고 싶어요"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Hong Yun-hwa #Kim Min-ki #Eomuk 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