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유튜버 수탉, 납치·폭행 피해 첫 재판 소회 밝혀… “내일 복귀”
Jisoo Park · 2025년 12월 16일 01:52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게임 유튜버 수탉이 최근 겪었던 납치 및 폭행 사건의 첫 재판 후 심경을 전했다.
수탉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기다리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렸다”며 “저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한 가해자들의 얼굴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변호사만 출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과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빨리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형량이 내려지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위로이자 피해 보상이기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탉은 그동안 심리 상담과 통원 치료를 받으며 사건을 극복하려 노력했으나, 복귀 시 밝은 모습이 가해자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까 복귀를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다움만 보여주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깝다”며 “내일 중으로 방송에 복귀하려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탉은 “청춘을 바쳐 해온 일이기에 다시 잘할 수 있다. 여러분의 관심과 분노,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힘든 일 겪었는데도 방송 복귀 결정한 용기 대단하다", "꼭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 "복귀 기다리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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