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극단적 선택 암시 글 후 경찰 출동…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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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동혁, 극단적 선택 암시 글 후 경찰 출동…생명 지장 없어

Doyoon Jang · 2025년 12월 16일 02:37

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임 씨에게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서초구 서초동의 한 장소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임 씨를 구조한 경찰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임 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34분경 자신의 SNS에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라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임동혁 씨는 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조성진, 임윤찬 이전에 클래식 음악계에 대중적인 팬덤을 형성한 인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임동혁 씨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힘든 일 겪으셨을 텐데 부디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라며 그의 건강과 안위를 걱정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놀랐다, 앞으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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