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같이 삽시다' 7년 종영에 눈물 펑펑… "감사했고 수고 많으셨다"

배우 박원숙이 7년간 함께 해온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종영을 앞두고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박원숙은 홀로 촬영 장소에 도착해 깊은 한숨을 쉬었고, 이어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 등 '사공주'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했습니다. 멤버들은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단체 사진 촬영을 준비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막내 황석정이 언니들을 위해 재롱을 부렸지만, 멤버들은 "기분이 이상하다"며 종영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2017년 12월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안타깝게도 다음 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첫 방송부터 7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맏언니 박원숙은 "정말 감사하다. 그동안 우리를 보고 '저렇게 살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며 "어디냐, 맛집이 어디냐고 문의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의 눈물에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 또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박원숙은 "진심으로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건강하시고,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마지막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방송 말미 예고편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7년이나 함께했는데 종영이라니 너무 아쉽다", "언제나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인데 섭섭하다", "박원숙 선생님 눈물에 같이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