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김병우 감독, 배우 권은성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 “감자 굴러오듯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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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김병우 감독, 배우 권은성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 “감자 굴러오듯 자연스러웠다”

Minji Kim · 2025년 12월 16일 03:49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의 김병우 감독이 배우 권은성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대홍수’ 제작보고회에는 김병우 감독과 배우 김다미, 박해수, 권은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건 인물들의 사투를 그립니다.

이날 김병우 감독은 극 중 연구원 구안나(김다미 분)의 아들 심자인 역을 맡은 권은성 캐스팅에 대해 “많은 아역 배우를 만나고 오디션을 보느라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김다미 배우와도 많이 상의했는데, 옆집에 사는 평범한 꼬마처럼 보이길 바랐다. 하지만 그런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더 어렵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디선가 감자 하나가 굴러와 의자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사람이다’ 싶었고, 준비된 연기를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해내는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고 권은성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권은성은 오디션 합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끔씩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수줍게 답하며, “‘대홍수’는 사실 붙을 수도, 안 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을 가장 많이 기다렸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한편, ‘대홍수’는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권은성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 잘하더라", "김병우 감독 역시 보는 눈이 대단하시네", "다음 주 공개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권은성의 연기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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