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 행사, '짝퉁 로제' 등장에 팬들 분노… "주객전도"
Jisoo Park · 2025년 12월 16일 06:19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참석한 중국 공식 행사에서 로제를 흉내 낸 중국 인플루언서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연예 매체 하이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로제의 공식 팝업스토어 행사에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데이지'가 초청되었습니다.
데이지는 평소 로제의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제의 공식 굿즈 판매와 테마 포토존이 중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진행자가 데이지를 마치 주인공처럼 소개하면서 행사의 본질이 흐려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날 데이지는 팬들과 사진을 찍고, 심지어 로제의 공식 굿즈에 사인을 해주는 등 선을 넘는 행동을 보여 많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마치 로제 본인이 행사에 참여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주객전도의 상황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데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쇼핑몰 측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모든 행동은 로제를 홍보하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금전적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며, 로제와 팬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면 반성하고 앞으로 신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행사 취지를 제대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로제 팬으로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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