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 불과 재’, 개봉 하루 전 51만 예매 돌파…설리 가족 위기 봉착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51만 장이 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아바타: 불과 재’는 51만 4842장의 사전 예매를 확보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슬픔 속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제이크와 신념이 흔들리는 네이티리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또한,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 소년 스파이더(잭 챔피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과 이로 인한 갈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라고 강조했으며, 끊임없는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균열 속에서 설리 가족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시리즈 사상 최대의 적,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은 재의 부족 바랑(우나 채플린)과 손을 잡고 설리 가족을 더욱 강력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화산 폭발로 삶의 터전을 잃고 ‘불’을 신성시하는 재의 부족과 RDA의 신무기를 얻게 된 쿼리치 대령의 동맹은 판도라 전체를 뒤흔들 거대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설리 가족의 아이들의 성장과 숨겨진 비밀도 중요한 이야기 포인트다. 인간 소년 스파이더가 마스크 없이 판도라에서 숨을 쉴 수 있게 되는 사건은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오며, 형의 죽음으로 죄책감을 느끼는 로아크(브리튼 달튼), 자신의 존재와 힘에 의문을 품었던 키리(시고니 위버), 그리고 막내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성장이 주목된다.
‘아바타: 불과 재’는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설리 가족 앞에 등장한 재의 부족과의 갈등을 그리며,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개봉 전부터 51만 예매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드디어 나온다! 개봉날 바로 달려간다', '설리 가족 이야기 너무 궁금해', '이번엔 또 어떤 감동과 스펙터클을 줄까?' 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