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 역주행 신화 쓴다
싱어송라이터 듀오 LAS(라스)의 곡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PROD.로코베리)'가 발매 1년 9개월 만에 역주행하며 숨은 명곡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LAS의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PROD.로코베리)'는 최근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 8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히트 프로듀서 로코베리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 곡은 LAS 멤버 아빈(AVIN)과 슬레이(SLAY)의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보컬과 중독적인 멜로디, 따뜻한 기타 리프가 어우러져 깊은 감성을 선사한다.
이 곡은 올해 9월 배우 남규리의 리메이크 버전 발매를 계기로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입소문을 타고 LAS가 부른 원곡 역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숨은 명곡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LAS는 그간 EDM, 힙합, 발라드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실력파 듀오다. 현재 멤버 아빈은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슬레이는 솔로 앨범을 통해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프로듀서 로코베리는 LAS 외에도 '연애 사용법 (Feat. 그리즐리)' 등 여러 곡을 함께 작업하며 특유의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올해 보컬리스트 조째즈를 발굴하고 그의 데뷔곡 '모르시나요 (Prod.로코베리)'를 프로듀싱했으며, 오는 18일에는 자신이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수소진(수, 소, 진)의 데뷔 미니앨범 '아직 너를 사랑하는 건 맞아' 발매를 앞두고 있어 '히트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LAS 보컬 진짜 좋다", "남규리 버전 듣고 원곡 찾아 들었는데 진짜 명곡이네요", "로코베리 프로듀싱은 믿고 듣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곡의 재발견에 대한 기쁨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