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할리우드 데뷔 후 ‘외로움’ 토로…“혼자 청승 떨며 일주일”

Article Image

최수영, 할리우드 데뷔 후 ‘외로움’ 토로…“혼자 청승 떨며 일주일”

Hyunwoo Lee · 2025년 12월 16일 09:46

‘살롱드립2’에 출연한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할리우드 진출 후 겪었던 외로운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최수영과 김재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수영은 히트곡이 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내며 “음악은 늙지 않는다”고 소녀시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그녀는 연습생 시절부터 소녀시대 데뷔까지의 과정을 회상하며, 당시 배우의 꿈도 함께 키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연기 학원 입시 준비를 병행했던 경험을 전하며,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던 소녀시대 활동과 연기자로서의 길 사이에서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 ‘발레리나’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최수영은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3주간 홀로 미국에 머물며 영화사 측의 세심한 케어를 받았지만, 낯선 환경 속에서 외로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서러웠다”는 최수영은 “영어를 해도 혹시 내가 한 말이 실례가 될까 봐 걱정했고, 다음 날이면 상대방을 살피며 혼자 입을 닫았다”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혼자 청승을 떨었던 시간이 일주일 정도 됐는데, 그 시간이 필수적이었다”고 말하며 눈물까지 보였던 경험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최수영은 할리우드 액션 연기 경험에 대해 “액션 훈련은 배우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존 윅’ 스턴트팀에게 총격 액션을 배웠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K드라마 여자 주인공처럼 천천히 쓰러지는 바스트샷이 아니라, ‘존 윅’ 스타일로 즉사하는 연기를 주문받았다”며,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결국 그 박자를 이해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201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며 14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최수영의 솔직한 할리우드 경험담에 누리꾼들은 “수영님 진짜 대단하다”, “혼자서도 잘 해내는 모습 보기 좋다”, “정경호 씨가 많이 든든해주겠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Choi Soo-young #Girls' Generation #Ballerina #Salon Drip 2 #Kang Tae-oh #John W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