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논란 여파... MBC '팜유트립'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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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논란 여파... MBC '팜유트립' 결국 무산

Hyunwoo Lee · 2025년 12월 16일 10:02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의 여파가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작 무산으로 이어졌다.

MBC 측은 16일, 기획 초기 단계에 있던 예능 프로그램 '팜유트립'의 제작이 내부적인 판단에 따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팜유트립'은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박나래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제작이 전면 취소되었다.

앞서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내년 방송 예정이었던 또 다른 MBC 새 예능 '나도 신나' 역시 제작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박나래는 16일 직접 입장을 통해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결국 프로그램까지 폐지됐네', '안타깝지만 당연한 결과인 듯', '빨리 논란 잘 해결하고 복귀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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