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논란 직접 해명했지만…'죄송' 없는 사과에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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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논란 직접 해명했지만…'죄송' 없는 사과에 누리꾼 '갑론을박'

Yerin Han · 2025년 12월 16일 10:05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불거진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시술'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나래는 영상에서 자신으로 인해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약 2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죄송하다' 또는 '미안하다'는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은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신 박나래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로 사과를 대신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표현이라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대한 도의적인 유감을 표명하는 데 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박나래는 이번 사안을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 반성보다는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규정하며,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영상 말미 박나래는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지만, 법적 시비가 가려지기 전까지는 직접적인 사과를 유보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돼 대중의 시선은 복잡 미묘합니다.

누리꾼들은 '사과는 안 하고 설명만 하네',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 '법적 결과 지켜보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Park Na-rae #manager abuse #illegal medical procedures #Baek Eun-young's Golden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