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환승연애' 출연 제안? "굳이 안 나간다"

배우 최수영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출연에 대한 질문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최수영과 김재영이 드라마 '하이라이트'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최수영은 프로그램에서 "요즘 제 가장 큰 관심사는 '환승연애'"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장도연이 "만약 본인이 '환승연애'에 나간다면 출연할 것이냐"고 묻자, 최수영은 즉각 "나라면 안 나간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는 말에 최수영은 짧고 명료하게 "굳이"라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3년째 배우 정경호와 공개 열애 중인 최수영의 현실적인 답변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반면 함께 출연한 김재영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나가면 재밌을 것 같다"며 "내가 나가면 몇 명이 날 좋아할까 상상해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영은 이어 "처음에는 힘들어도 나중에는 다 날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러면서 술 먹으며 사는 거다"라고 덧붙여 장내를 웃음으로 채웠다.

네티즌들은 최수영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답변에 "역시 수영님은 급이 다르다", "정경호랑 13년째 연애 중인데 굳이 나갈 필요가 없지", "김재영 엉뚱하지만 솔직해서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