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당일배송 우리집'서 유명세 고충 토로 “기쁨이 무감각해지는 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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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당일배송 우리집'서 유명세 고충 토로 “기쁨이 무감각해지는 게 슬프다”

Jihyun Oh · 2025년 12월 16일 21:43

방송에서 가비가 유명세를 치르며 느끼는 복잡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에서는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가 함께 첫 배송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특히 장영란의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이 오갔다.

하지원은 장영란을 위해 깜짝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케이크와 선물, 손편지까지 정성껏 준비한 하지원의 마음에 장영란은 20년간 ‘B급, C급’으로 불리며 겪었던 설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이렇게 좋은 대접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가비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며 질문을 던졌다. 가비는 “댄서로서 무명은 당연한 과정이었다”며 “그 시절에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큰 행복을 느끼며 즐겁게 활동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비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제는 너무나 잘 되는 일과 행복한 일들이 많다 보니, 오히려 예전처럼 작은 기쁨에 크게 감사하고 기뻐하는 감정이 둔감해지는 것 같아 슬프게 느껴진다”고 솔직한 고충을 밝혔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가비를 보며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깊이 있는 모습에 감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가비 생각 깊네', '무명 시절도 소중한 법이지', '지금 행복한 만큼 옛날도 소중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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