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활동 중단 여파, 절친들까지 2차 피해… '팜유트립'·'나도신나' 제작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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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활동 중단 여파, 절친들까지 2차 피해… '팜유트립'·'나도신나' 제작 무산

Jihyun Oh · 2025년 12월 17일 01:29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의 법적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 여파가 동료 연예인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MBC 측은 16일, 앞서 기획 논의 단계에 있던 예능 프로그램 '팜유트립'의 제작이 무산되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팜유트립'은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팜유남매'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단독 예능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

앞서 결혼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이장우에게 '팜유트립'은 새로운 기회였지만, 박나래의 논란으로 인해 제작이 무산되면서 의도치 않은 경력 단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나래가 출연 예정이었던 또 다른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 역시 제작이 전면 취소되었다. '나도신나'는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 등 개그우먼 절친 4인방이 출연하는 여행 예능으로,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박나래의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 전체가 사라지게 되면서, 촬영까지 마친 출연진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허안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존감 하락 중"이라며 연이은 오디션 낙방과 '나도신나' 폐지로 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와의 갈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사안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박나래 때문에 애꿎은 동료들까지 피해 보는 것 아니냐", "방송가에서 박나래를 지우기 시작하면 솔직히 복귀도 쉽지 않을 듯", "이장우, 허안나 등 피해 보는 분들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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