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베일 벗었다…백수저 셰프들의 화려한 귀환,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Article Image

‘흑백요리사2’ 베일 벗었다…백수저 셰프들의 화려한 귀환,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Hyunwoo Lee · 2025년 12월 17일 02:03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베일을 벗고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6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는 맛으로 계급을 뒤엎으려는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 스타 셰프, 백수저들의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을 담고 있습니다.

작년 시즌 1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쉐린 2스타 이준 셰프,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 경력의 중식대가 후덕죽, ‘한식대첩3’ 우승자 임성근, 미쉐린 1스타 김희은 셰프, 전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 등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백수저’ 라인업이 대거 포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손종원, 송훈, 정호영, 샘 킴, 레이먼 킴 셰프 역시 백수저로 합류해 흑수저 셰프들의 요리에 아낌없는 리액션을 선보이며 프로그램 초반부를 이끌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과 친분이 있는 출연자들을 응원하고 탈락을 함께 아쉬워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특히 아들의 치료로 잠시 현업에서 벗어나 있던 ‘프렌치 파파’가 흑수저로 등장하자, 동료 셰프들은 “형님 화이팅, 잘할 겁니다”라며 진심으로 응원했고, “그 분이 좀 높게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희은 셰프 역시 자신의 제자인 ‘아기 맹수’ 김시현 셰프가 심사받는 모습에 귀를 막을 정도로 긴장하면서도, 생존하자 “와! 잘했어! 김시현!”이라고 외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흑백요리사2’에는 새로운 룰도 도입되었습니다. 시즌 1의 백수저 셰프였던 김도윤, 최강록 셰프가 ‘히든 백수저’로 등장하며, 이들이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에게 모두 합격점을 받을 경우 흑수저 합격 인원이 2명 늘어나 총 20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강록 셰프는 조림 요리로 승부수를 던지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다’는 표현처럼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19명의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이 1대 1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손종원 셰프는 ‘강원도 원주 우설’이라는 주제로 80분의 시간을 활용해 ‘냉부’에서 보여준 ‘느좋남’의 매력을 다시 한번 발산했습니다.

국내 최초 한식, 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각각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쌍별 셰프’ 손종원은 “저의 스타는 제가 만들어가야 되는 거거든요. 저 막으실 수 있으시겠어요?”라는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자신의 요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우려 속에서도 ‘흑백요리사2’는 공개된 17일,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시즌2 출연진의 화려함에 네티즌들은 "진짜 역대급 라인업이다", "이번 시즌도 레전드 찍을 듯",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Lee Jun #Monk Seonjae #Hu De Zhu #Lim Seong-geun #Kim Hee-eun #Chun Sang-hyun #Son Jong-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