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62년 차 사미자, 남편과 '손깍지' 애정 표현… "오늘 아침에도 뽀뽀"
배우 사미자가 결혼 62년 차에도 변함없는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오늘(17일) 오후 8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85세 사미자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사미자는 남편과 함께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미자의 집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침대에 베개가 두 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사미자에게 남편과 같은 침대를 쓰는지 물었다. 이에 사미자는 "그럼 부부가 따로 자냐?"며 웃음으로 답하며 변함없는 금슬을 자랑했다.
이어 사미자는 남편과 자연스럽게 손을 잡으며 "우리처럼 손으로 애정 표현하는 부부가 많지 않을 거다. 우리는 길을 걸을 때나 잘 때나 항상 손을 잡지 않냐? 난 당신 손을 잡으면 따뜻해서 참 좋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MC 현영이 뽀뽀에 대해 묻자, 사미자는 "뽀뽀는 주로 내가 먼저 한다"고 답했고, 최근 뽀뽀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 아침에 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왜들 그러고 사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미자는 김영옥, 강부자, 김미숙 등 원로 여배우들과 함께한 '전설의 여배우 모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미숙 씨가 주선한 이 모임은 두 달에 한 번씩 만나며, 사미자는 "사진을 보니 울컥한다. 저 사진을 보니 한때 모두 젊었던 시절이 있지 않았냐. 이 모임은 내가 갈 때까지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미자 부부의 달달한 일상과 '전설의 여배우 모임'의 이야기는 오늘(17일) 오후 8시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미자 부부의 변함없는 애정 표현에 시청자들은 "나도 남편이랑 매일 손잡고 싶다", "85세인데 이렇게 로맨틱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현실판 사랑과 전쟁 아니고 사랑과 로맨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