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갑질·의혹 전방위 공세… 연매협, '철저 조사' 촉구하며 강경 대응 예고

사단법인 한국연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상벌위)가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 상벌위는 17일,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갑질 및 주사 시술 관련 의혹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박나래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및 매니저 4대 보험 미가입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며, 박나래 측에 “공식적인 해명과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매니저에 대한 사적 심부름 강요, 폭언, 폭행 등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고 공식적인 사과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협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 진행비 미지급, 회사 자금 횡령 의혹 등에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임금체불과 같은 맥락으로 파악하여 응당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3일 전 매니저 2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법적 공방에 휩싸였다. 박나래 측은 맞고소를 진행했으며, 지난 16일 박나래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의혹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 없이 법적 해결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연매협 입장 나왔네, 법대로 제대로 밝혀지길', '박나래 씨, 제대로 해명해야 할 듯', '진실은 밝혀질 테니 기다려보자' 등 진실 규명과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