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X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 1970년대 야망 대결… 24일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베일을 벗는다.
17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시리즈의 기대 포인트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남자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거대한 사건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야망으로 얽힌 인물들의 밀도 높은 스토리다. 박은교 작가는 "서로 풀파워로 부딪힐 수 있는 캐릭터들"이라고 소개했으며, 현빈은 "제가 했던 역할 중 욕망이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정우성 역시 "대본의 세계관과 캐릭터 간의 긴장감"을 꼽았고, 강길우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마다할 배우가 있겠나"라며 기대를 높였다.
또한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첫 OTT 시리즈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우 감독은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 짜임새 있는 연출력, 엣지 있는 미장센 등을 통해 6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여정은 "감독님께서 신의 포인트를 짚어주시는 게 소름 돋을 때가 많다"고 말했으며, 박용우는 "정말 크리에이티브한 연출자", 우도환은 "감독님은 현장에서 누구보다 이 작품을 사랑하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철저한 고증으로 구현된 1970년대 시대상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우민호 감독은 "그 시대만의 색, 디자인이 낡지 않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노재원 역시 "차가웠고, 무서웠고, 거대했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1, 2회 동시 공개를 시작으로 총 6부작으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현빈과 정우성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적입니다. "이 조합 실화냐?",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묵직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