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네스 팰트로 딸 애플 마틴, 엄마의 90년대 드레스 완벽 재현 '시선 강탈'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딸 애플 마틴이 어머니의 상징적인 90년대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 마틴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프리미어 시사회에 어머니 기네스 팰트로, 동생 모지스 마틴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날 21세의 애플은 팰트로가 1996년 영화 ‘엠마(Emma)’ 시사회 당시 착용했던 블랙 캘빈 클라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드레스는 90년대 미니멀리즘 패션을 대표하는 슬립 드레스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던 아이템입니다. 애플은 과감한 장식 없이 블론드 헤어를 깔끔한 업두 스타일로 연출하고 다이아몬드 스터드 귀걸이만 매치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 역시 딸과 ‘트윈룩’을 연상시키는 블랙 드레스로 자리를 빛냈습니다. 벨벳 소재의 보디스, 보트 넥라인, 한쪽 어깨를 장식한 오버사이즈 리본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선택했으며, 깊은 슬릿 스커트와 벨벳 포인티드 힐로 우아함을 더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애플의 남동생 모지스 마틴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는 전 남편 크리스 마틴과의 사이에서 애플과 모지스를 두고 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는 앞서 여러 인터뷰를 통해 딸 애플이 자신의 90년대 패션 아이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팰트로는 “애플이 90년대 캘빈 클라인 스커트와 슬립 드레스들을 자주 빌려 입는다”며, “요즘 아이들이 모두 90년대 스타일에 푹 빠져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딸을 위해 15~20년 전부터 옷을 보관해왔다”며 “옷 하나하나에 그 시절의 기억과 추억이 담겨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애플 역시 패션에 있어 어머니의 영향을 인정하며, “엄마는 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입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이제는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한 영화 ‘마티 슈프림’은 오는 25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네티즌들은 '애플 마틴, 엄마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았네!', '90년대 패션은 애플 마틴 덕분에 다시 유행하겠어요!', '어쩜 엄마랑 똑같이 예쁠까? 너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플의 패션 센스와 모녀의 닮은 외모에 감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