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 오리콘 연간 차트 휩쓸었다…日 최고 기록 경신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오리콘 연간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17일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랭킹 2025’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싱글 4집 ‘宵 -YOI-’는 ‘싱글 랭킹’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일 뿐만 아니라, 엔하이픈 자체의 최고 기록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宵 -YOI-’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발매 단 3일 만에 출하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일본 음반 사상 최초로 발매 첫 주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엔하이픈의 일본 내 높아진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미니 6집 ‘DESIRE : UNLEASH’ 역시 ‘앨범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앨범은 발매 당시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자체 최다 판매량 및 포인트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종 연간 차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엔하이픈은 내년 1월 16일 발매될 미니 7집 ‘THE SIN : VANISH’로 또 한 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죄악’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은 ‘뱀파이어 사회’의 금기를 다루며 사랑을 지키려는 뱀파이어 연인의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어, ‘몰입형 스토리텔러’로서 엔하이픈이 선보일 새로운 서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엔하이픈의 오리콘 차트 성과 소식에 국내 팬들은 "진짜 자랑스럽다!", "일본에서도 이렇게 잘 되는 거 보니 곧 국내 컴백도 대박일 듯", "이번 앨범 컨셉도 너무 기대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