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재, '흑백요리사2'에서도 깐깐함 여전… “출연자 울고 웃겼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2’가 지난 16일 공개된 가운데, 지난 시즌에 이어 백종원 셰프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선 안성재 셰프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성재 셰프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븐(even)하게’, ‘익힘의 정도’ 등 자신만의 기준을 제시하며 깐깐하면서도 객관적인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셰프들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안성재 셰프는 날카로운 평가와 따뜻한 호평을 오가며 출연자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안성재 셰프는 국내 최초 분자 요리를 선보인 셰프의 사과 요리에 대해 “오래된 테크닉이 20년 전 요리를 생각나게 한다. 생 사과가 더 맛있다”고 혹평했으며, 김도윤 셰프의 면 요리에도 “텁텁함이 남아있다. 제 입맛에는 맛있는 면이 되지 않았다”며 가감 없이 탈락시켰습니다.
하지만 ‘술 빚는 윤주모’의 증류 시도 요리에는 “막걸리 과일 향이 살아있다. 술이랑 같이 먹는 가장 맛있는 안주들은 메뉴보다 그 손맛이 있다”며 극찬을 보냈고, 윤주모는 합격 통보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윤주모는 제작발표회에서도 안성재 셰프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살아 남은 게 감동이었다.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와서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즌2에는 실력 있는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안성재 셰프는 변함없는 기준으로 심사에 임했습니다. 비록 ‘모수’ 재오픈 과정에서 미슐랭 3스타 타이틀은 사라졌지만, 그의 명성과 요리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확고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안성재 셰프와 백종원 셰프는 ‘흑백요리사’만의 엄격한 기준을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2’는 다음 시즌 우승자가 누가 될지, 그리고 안성재 셰프가 앞으로 또 어떤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안성재 셰프 심사 기준 진짜 정확하다”, “평가 듣고 울고 웃는 셰프들 보면서 같이 몰입하게 된다”, “다음 주 방송이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