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 BOYS, 中 데뷔 성공… K팝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5인조 보이그룹 H&H BOYS(에이치앤에이치 보이즈)가 중국에서 정식 데뷔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H&H BOYS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 앨범 ‘The 1st Heavenly Harmony’를 공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음악 세계를 처음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그룹은 약 35년간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동해 온 강준 회장이 이끄는 제니스글로컬아카데미와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ZCO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다. K팝 시스템과 체계적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탄생했다.

그룹명 H&H BOYS는 ‘Heavenly Harmony’의 약자로, 음악을 통해 위로와 공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리더 ALEX(알렉스)를 필두로 XP(엑스피), XINGYU(씽위), YUAN(위엔), MATTHEW(메튜) 등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보컬,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랩, DJing, 작곡, 기타 및 피아노 연주 등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데뷔 앨범 ‘The 1st Heavenly Harmony’에는 타이틀곡 ‘Dance The Night’을 포함해 ‘Mystic’, ‘Rising’, ‘Roller Coaster’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흔들리는 청춘의 감정과 성장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강준 대표가 맡았으며, 안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작한 이주선 단장, 음악 감독은 윤미래, 조성모,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한 고영환 작곡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H&H BOYS는 앞으로 ‘The 1st Heavenly Harmony (Begin)’, ‘Singing for you’, ‘For Me-For together’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일시적인 화제성보다 음악으로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소속사 측은 “중국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무대 장악력이 뛰어나고 멤버들 비주얼 합이 좋다"며, "K팝 시스템으로 제작된 만큼 실력은 이미 보장된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H&H BOYS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