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의혹 직접 해명 나섰지만… '사과 없는 입장'에 실망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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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의혹 직접 해명 나섰지만… '사과 없는 입장'에 실망 목소리↑

Jisoo Park · 2025년 12월 17일 08:55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중은 박나래의 해명 방식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께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해당)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입장 표명에서 박나래는 사과의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공식 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박나래의 대응 방식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다수의 심리 전문가는 영상 속 박나래의 행동을 ‘문장 단위 봉쇄’라고 분석했다. 이는 말하면서도 문장마다 말을 끊는 방식으로, 주로 ‘말조심’해야 하는 자리에서 사용되는 수법이다. 전문가들은 입술 밀착, 호흡 차단, 억양 봉쇄, 시선·제스처 고정 등 박나래가 이러한 방식을 모두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의혹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이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최초 불거진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은 측근 연예인들에게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박나래의 해명 방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과 없는 해명이라니 더 실망스럽다', '변명으로만 들린다', '진실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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