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현 감독, 유아인 '뱀피르' 출연설 강력 부인 "시나리오도 안 나왔다"
영화 '파묘'의 흥행을 이끈 장재현 감독이 배우 유아인의 신작 출연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가제 '뱀피르'에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되어 내년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유아인이 지난 2022년 마약 혐의로 논란이 된 이후 첫 작품 활동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재현 감독 역시 OSEN과의 통화에서 "유아인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장재현 감독은 "아직 시나리오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 유아인 배우에게 정식으로 섭외 요청을 한 적도 없다"며, "최근 근황을 묻고 향후 일정 정도를 나눈 것은 맞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가 와전된 것 같다. 유아인 배우도 1년 정도는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신작 '뱀피르'에 대해 "시나리오가 완성되지도, 나오지도 않은 상태다. 시놉시스 정도만 나와 제작사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는 내후년까지 작업 기간을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에 이어 선보일 신작으로,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받은 뱀파이어물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현재 자숙 중입니다.
네티즌들은 "감독님이 직접 나서서 부인했는데 더 이상 루머는 퍼뜨리지 말자", "어차피 시나리오도 안 나왔다는데 좀 기다려보자", "유아인 배우의 복귀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