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내레이션 다큐, 휠체어 댄서 채수민 '뉴스9' 일일 기상캐스터 도전 중 '빨간불' 포착

배우 임윤아의 감동적인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1TV 다큐멘터리 ‘다시 서다, 더 미라클’에서 하반신 마비를 딛고 희망을 노래하는 ‘휠체어 댄서’ 채수민 씨의 특별한 도전 현장이 공개됩니다.

오는 17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되는 ‘다시 서다, 더 미라클’에서는 12월 3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KBS ‘뉴스9’의 일일 기상캐스터에 도전한 채수민 씨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가슴 아래로 감각이 없는 하반신 마비로 인해, 숨을 들이쉬는 것조차 힘든 그녀에게는 기상 예보 자체가 큰 도전일 수밖에 없습니다.

채수민 씨는 “길게 숨을 내쉬는 것이 어렵고 폐활량이 부족해서, 목소리가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의 신체적인 한계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방송 당일에는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일어서서 날씨를 전달해야 했기에, 그녀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KBS ‘뉴스9’ 스튜디오에 리허설을 위해 도착한 채수민 씨는 강아랑 기상캐스터의 능숙한 시범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긴장 속에서도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오랜만에 자신 발로 선 그녀는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앞으로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 채수민 씨의 다급한 외침 “잠깐만요!”가 스튜디오에 울려 퍼집니다. 과연 그녀가 홀로 일어서서 성공적으로 날씨 예보를 마칠 수 있었을지, 임윤아 내레이터마저 놀라게 한 현장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휠체어 댄서’ 채수민 씨가 세상에 용기를 내어 한 발 더 다가선 도전과, 임윤아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진 KBS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서다, 더 미라클’은 오는 12월 17일(수) 밤 10시 KBS1에서 방송됩니다.

방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채수민 씨 응원합니다!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임윤아 내레이션이라니 벌써 감동", "도전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채수민 씨의 도전을 격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