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주사 이모' 논란 11일 만 사과... '미국 투어 후' 시점 두고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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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주사 이모' 논란 11일 만 사과... '미국 투어 후' 시점 두고 갑론을박

Eunji Choi · 2025년 12월 17일 12:16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소위 ‘주사 이모’ 시술 논란과 관련하여 11일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은 키가 과거 ‘주사 이모’로 불린 인물과의 친분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작되었고, 이에 대한 해명 요구가 이어졌다. 하지만 키는 약 열흘간 침묵을 지켰는데, 이 기간 동안 그는 네 번째 솔로 투어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키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여러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의 녹화에도 불참했다. 특히 논란이 뜨거웠던 8일 ‘나 혼자 산다’ 녹화 불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 일정이 우선이었다’는 시선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키는 직접 사과문을 통해 “여러 이야기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해 입장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또한,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왔던 생각이 오히려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했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팬들과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같은 그룹 멤버인 온유가 논란 초기에 비교적 빠르게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키의 늦은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투어 일정 중 사과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약금이나 공연 차질을 우려해,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입장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평소 솔직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키였기에, 이번 ‘선택적 침묵’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결국 키는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사과 시점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키의 늦은 사과에 대해 팬들은 '투어 중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늦었다', '해명이라기엔 너무 핑계 같아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해외 스케줄 끝나고 입장 발표하는 게 너무 계산적이었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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